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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000보만 걸어도 고혈압·당뇨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걷기는 돈이 들지 않고, 특별한 장비나 장소 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운동입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요즘, 걷기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하루 1만 보'를 기준으로 생각하시지만, 전문가들은 하루 8000보, 약 1시간 정도만 걸어도 충분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보다 ‘어떻게 걷느냐’입니다.
걷기가 주는 건강 효과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 따르면 빠르게 걷는 유산소 운동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근경색, 우울증, 치매 등의 질환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는 것을 주 3~5회 실천하면 고혈압 환자의 수축기 혈압이 평균 5~9mmHg 낮아지고, 당뇨 환자의 당화혈색소는 평균 0.7% 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걷기는 전신 혈류를 원활하게 만들고,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비약물 치료 방법입니다.
걷기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을까요?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흔한 질환별로 어떤 방식이 효과적인지 정리해 두었습니다.
30분이 어렵다면?
매일 30분을 연속으로 걷기 어려운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럴 땐 아침·점심·저녁으로 10분씩 나눠서 걸어도 동일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숨이 약간 찰 정도’의 빠른 걸음이 중등도 운동 기준입니다. 동요 한 곡을 부르면서 걷는데 약간 숨이 차면 적정 강도이며, 1절도 부르기 힘들다면 고강도 운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작게 시작한 걷기 습관이 건강을 바꾸는 가장 좋은 출발입니다.
하루 30분이 어렵다면 10분씩 나누어 걸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떻게 나누면 효과적인지 알려드립니다.
기록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건강을 지킵니다
걷기를 꾸준히 실천하려면 ‘기록’이 중요합니다. 매일 걸음 수와 시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만보계, 스마트워치, 그리고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하면 걸음 수, 이동 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걷기 앱으로는 삼성헬스, 만보기 어플, Google Fit 등이 있습니다. 모두 한국어를 지원하며 사용법이 쉬워 중장년층에게도 적합합니다.
걸음 수를 기록하고 꾸준히 실천하려면 걷기 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용법이 쉬운 앱을 골라 소개해 드립니다.
지금부터 하루 1시간, 걷기를 시작하세요
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상의 습관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건강 습관은 바로 ‘걷기’입니다.
1시간 8000보, 하루 10분씩 3회, 숨이 찰 정도의 속도 — 이 세 가지만 실천해도 건강은 분명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걷기를 시작해 보세요.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건강을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