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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우리가 함께 돕는 방법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소중한 생명과 삶의 터전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주거지와 생계를 함께 잃은 이재민들의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어렵습니다.
이처럼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고향사랑e음’을 통한 지정 기부입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안전하고 빠르게 피해 지역에 도움을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부자에게도 혜택이 주어집니다.



고향사랑e음이란?
고향사랑e음은 전국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온라인 공공 플랫폼입니다. 주민등록지 외의 지역에도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발전과 복지에 직접 활용됩니다.
특히 산불이나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기부할 경우, 그 지역의 복구 사업이나 긴급 지원 예산으로 우선 배정되기 때문에, 내가 기부한 돈이 실제로 필요한 곳에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예를 들어, 산불 피해 지역을 직접 선택해 기부하면, 그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가 직접 운용하게 됩니다.


산불 지역 기부, 이렇게 하세요
-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접속
- 회원가입 또는 공동인증서 로그인
- ‘특정사업에 기부하기’ 메뉴 클릭
- 산불 피해 지역 선택 → 기부 금액 입력 (연 최대 500만 원 가능)
- 결제 완료 후 포인트 및 기부 확인서 수령
10만 원 이하 기부 시, 전액 소득공제가 가능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기부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부하면 이런 혜택이
- 기부금의 30%를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해당 포인트는 지역 특산물 또는 지정된 답례품 구매에 사용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 기부 시 감자·사과·된장류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세제 혜택도 큽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연말정산 시 자동으로 반영되며 홈택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무엇보다도 내가 지정한 지역에 100% 전달되며, 복구 예산 또는 주민 지원사업에 실제 사용됩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됩니다.
예시 : 10만 원 기부 시 → 3만 원 상당 지역 포인트 제공 + 소득공제 혜택
이런 분께 적합한 기부입니다
-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직접 지원하고자 하는 분
- 기부와 동시에 소득공제 및 포인트 혜택을 함께 받고 싶은 분
- 지역 농산물, 특산물에 관심 있고 평소에 공익소비를 실천하고 싶은 분
최근에는 젊은 세대도 지역공헌에 관심을 가지며 기부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기부가 단지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나와 지역을 연결하는 하나의 소비 방식이 되고 있습니다.

기부 전 꼭 확인하세요
- 기부 포인트는 기부일 기준 익월 초에 지급되며, 유효기간은 통상 12개월입니다.
- 기부금 영수증은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 연동되어 별도 제출 없이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답례품은 해당 지자체의 전용 쇼핑몰 또는 제휴 사이트에서 자유롭게 선택 및 구매 가능합니다.
한 번의 기부로 사회적 기여, 절세, 지역 소비까지 연결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정기 기부 신청도 가능하니,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싶다면 함께 실천해 보세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어떻게 다를까요?
고향사랑e음 기부는 10만 원까지는 소득공제, 초과 금액은 세액공제(16.5%)가 적용됩니다.
소득공제는 과세표준을 줄여 세금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고, 세액공제는 산출세액에서 일정 금액을 직접 차감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소득공제는 ‘세금 계산 이전’의 소득을 깎아주는 효과, 세액공제는 ‘세금 계산 이후’의 금액을 깎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두 제도를 함께 이해하면, 기부 시 어떤 공제 구간에서 가장 유리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